[논평]김수남 검찰총장은 우병우라인 제거에 명운을 걸어야 한다.
롯데그룹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되기 이틀 전에 K스포츠재단이 롯데로 받은 70억원을 돌려주기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의 수사정보가 K스포츠재단으로 흘러갔다는 증거이고 그 경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의심되고 있다.
우병우씨에 대한 황제수사에 대해 검찰총장이 강하게 질타한 이후 우병우 출국금지, 차은택 공항체포 등 검찰의 수사가 활기를 띠게 되었지만 아직도 크게 부족하다. 검찰총장은 왜 지금까지 눈감고 하는 수사가 이어졌는지, 우병우씨에게 덕을 본 소위 우병우라인이 수사팀 내에 숨어 수사를 방해, 왜곡하는 것은 아닌지를 철저히 조사하여 색출해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나이에 거액의 자산을 취득하고, 중고등학교를 부정졸업하고 대학교에 부정입학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유라에 대한 강제귀국조치, 최순실의 자매로 최순실보다 더 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득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도 서둘러야 한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팔짱낀 오만한 표정의 우병우씨와 비굴한 웃음을 짓는 검사가 찍힌 사진 한 장으로 검찰의 존립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역대 최대의 수사팀을 꾸린 것과 신뢰회복은 별개의 문제다. 우병우라인을 걷어내는데 검찰과 국가의 명운이 걸려있다.
2016년 11월 9일
국민의당 대변인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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