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 이제 남은 것은 자체 해산이다
LG그룹이 전경련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 6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4대그룹 총수들이 전경련 탈퇴를 약속한 이후 첫 움직임이다.
정부가 주도하는 산업발전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상황에서 전경련은 존재의미를 상실했다. 전경련이 그동안 내세웠던 ‘정부와 재계의 가교 역할’은 긍정적인 역할은커녕 정경유착의 산실로만 기능했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쇄신하겠다며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전경련이 쇄신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정경유착의 핵심고리로 전락한 전경련은 즉각 해체 되어야 한다. 회원사들이 탈퇴하기 전에 스스로 해산하고, 보유자산을 국고로 헌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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