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3. 16:00 / 국회 정론관) 

▣ 손금주 수석대변인

○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 어떤 상황과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 

내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에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7시간을 조사하는 청문회가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 당시 300명에 달하는 우리 아이들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었다. 그러나 대통령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한가롭게 머리나 하고 있었고, 청와대에서 수십여 차례 보고를 올렸다고 했으나 정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을 때에는 “학생들이 다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라며 사태를 전혀 파악조차 하지 못 했었다.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그리고 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의 가장 큰 임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다. 그 어떤 상황과 이유로도 대통령이 7시간이나 재난 지휘에 나서지 않은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대통령이 보이지 않았던 7시간동안 단원고 학부모들과 온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대통령이 국민의 피눈물을 외면하고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국민의당은 내일 청문회에서 진실에 다가가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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