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대통령 머리 손질에 ‘세월호 7시간’ 허비했다니 참담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단원고 아이들을 포함한 탑승객들의 생사가 걸린 ‘세월호 7시간’ 때 머리 손질을 하느라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한 사실이 확인됐다.
수백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구조 골든타임에 전용 미용사를 불러 헤어스타일을 가꾸는데 정신을 팔고 있었다니 정말 참담하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참사 발생 직후인 4월 16일 오전, 대통령은 특유의 ‘올림머리’를 하는데 90분을 썼다. 오후에는 민방위 복장에 맞춰 헤어스타일을 바꾸느라 또 다시 한 시간 가까이 허비했다. 청와대는 2년 넘게 이런 사실을 까맣게 숨겨 왔다. 이러고도 대통령 자리를 깔고 앉아 뻔뻔하게 버티고 있는 그 정신세계가 놀라울 따름이다.
대통령 변호인이 말한 “대통령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란 게 진정 피부를 가꾸고 머리를 손질하는 ‘미용 생활’이었단 말인가.
국민이 죽어나가든 말든 미용 관리가 우선이라면 대통령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기본 도리도 저버린 패륜이다. ‘박근혜’는 이미 그때부터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을 잃었다.
2016년 12월 7일
국민의당 부대변인 양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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