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대표는 질서 있는 퇴진에 협력해야 한다!
14일 추미애 대표의 일방적인 회담제의는 야권공조를 통해 질서 있는 퇴진을 준비하라는 국민명령에 어긋난 것으로 우려되는 바이다.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꿔가는 국민적 요구를 자칫 야당대표의 섣부른 회담으로 방향이 틀어지거나, 능수능란한 청와대의 꼼수에 자중지란이 될 것이 심히 우려됨을 지적한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자숙하고 질서 있는 퇴진을 준비하여야 하는 청와대가 이러한 제안을 기다렸다는 듯 받아들이는 것에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하는 바이다. 국민이 켜준 촛불을 등대삼아 국민과 야당이 함께 가야 길을 잃지 않고 멀리 갈 수 있다.
이미 얄팍한 술수나 꼼수로 이 위기를 모면하기에는 국민적 요구는 단호하게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빨리 퇴진을 발표하고, 여야영수회담을 통해 관리총리체제를 출범시켜 이후 정치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갈 책임이 대통령과 여야정당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이러한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하여 여야공조를 포함한 모든 노력을 계속해갈 것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
2016년 11월 14일
국민의당 대변인 고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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