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2016.11.14. 11:00) ▣ 손금주 수석대변인
○ 대기업 봐주기 수사,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낼 생각이 없는 검찰
국민의 이목이 11.12 100만 촛불집회에 몰린 저번 주말, 검찰은 미르·K스포츠 재단에 자금을 출연한 대기업 총수들을 불러 조사했다. 취재진에도 공개하지 않은 비공개 소환으로 검찰은 국민의 이목으로부터 대기업 총수들을 철저히 보호했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재벌 총수들은 ‘박 대통령으로부터 강요는 없었고 자발적으로 출연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정경유착도 아니고 청와대의 대기업 돈 뜯기도 아니라는 것이다. 너무 뻔한 결과라서 검찰 스스로 민망하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모든 것은 최순실 개인의 일탈로 몰아갈 것인가. 대기업들이 아무 대가 없이 거액의 출연금을 납부했다고 믿는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
엘리엇 사건 당시 국민연금은 삼성을 위해 2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감수하기까지 했다. 이해할 수 없는 배임행위로 국민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것이다.
이에 대한 대가가 200억원에 달하는 삼성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이 아닌지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밝히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검찰에 경고한다. 대기업 면죄부라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검찰은 오직 법대로 수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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