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늘 총장의 사과로 어두운 과거를 벗고 새 역사를 쓰기 바란다
오늘 문무일 검찰총장이 인혁당 사건 등 과거사에 대해 전격 사과 했다. 국민의당 소속 법사위원은 인사청문회에서 문무일 총장후보자에게 검찰의 어두운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문 총장은 오늘 이를 이행했다.
검찰의 어두운 과거에 대한 문 총장의 사과를 높이 평가하며 검찰이 새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아울러 문 총장이 약속한 검찰의 조직문화 개선, 진술이 아닌 물증 위주의 수사, 검찰 비리 감찰 등에 외부 전문가 참여 등도 반드시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 사과회견이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둔 검찰의 자구책 아니냐는 일부 지적과 의심의 눈초리도 있다. 그러나 검찰이 국민 앞에 지난날을 깊이 반성하고 개혁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국민의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검찰도 이번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개혁에 철저히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
2017년 8월 8일
국민의당 대변인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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