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새누리당은 무엇이 무서워 협상 자체를 거부하는가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잇단 만남 요청을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석부대표는 이 핑계 저 핑계로 거부하고 있다. 새누리당 측은 야 3당이 지난 달 31일 세월호 특별법, 가습기 살균제 문제 등 5개항에 합의한 것을 두고 사과를 요구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개원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의 대화 거부를 이해할 수 없다. 평소 성품으로 미뤄 볼 때 김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런 이유로 협상을 거부할 분이라고는 믿지 않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우리는 새누리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의 귀국을 기다리는 것인가, 아니면 여소야대의 국회가 법정 기일에 열리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인가.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새누리당은 개원 협상의 판을 깨지 말라. 국민의당은 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열어 민생문제를 해결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무노동 무임금의 절박한 심정으로 협상 중재에 나서고 있다. 잠을 자야 꿈을 꾸는 것 아닌가. 새누리당은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
2016년 6월 2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이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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