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응답하라 양당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 수석 부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양당 원내 수석 부대표에게 개원 협상을 위해 만날 것을 요청했으나 아직 응답이 없는 상태이다.
국민의당은 여야 3당이 한시라도 빨리 마주앉아 주말이전에 개원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총체적인 위기 국면에 처해있다. 기업 구조 조정 문제 등 시급한 경제 현안,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안전사고, 가습기 살균제, 미세먼지, 법조비리 문제 등등 국민들은 20대 국회를 법정기일 내에 열어 민생과 국민의 안전을 챙겨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의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밝히지 말아야 할 협상과정의 비밀까지 공개하며 낯 뜨거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이 같은 양당의 과열양상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국민의당은 어떤 흥정이나 거래 없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원칙에 따라 협상에 임하고 있음을 밝힌다.
우리 국민은 3당 구도에서 협치를 원하고 있다. 협치의 필요조건은 신뢰이다. 신뢰는 개원 협상뿐 아니라 20대 국회에서 여야가 줄곧 가지고 가야할 필수 덕목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당장 냉정을 되찾고 협상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 응답하라, 양당!
2016년 6월 2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이용호
보도방향 : 정치지성 위한 무편집, 뉴스 원문 통째 보도 ---- 보기 ----- >
카빙뉴스 공약뉴스 이름뉴스 후원하기. 위/아래 후원광고를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