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무노동 무임금으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 하겠다
국민께서 지난 총선을 통해 16년만의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어 주신 것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무능정치, 파벌정치를 끝내고 오직 국민 편에서, 국민만을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민의를 받들어 실천할 것을 수도 없이 약속해 왔고, 그 첫 단추가 바로 20대 국회 원구성이다. 국회 원 구성 지연으로 인해 국정에 대한 감시 견제의 공백이 생기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께 돌아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찌 국민의 세금은 꼬박꼬박 받겠다는 후안무치를 할 수 있겠는가?
한국 어디에도 일하지 않고 버젓이 돈 받는 국민은 없다. 국회의원 역시 마찬가지다. 국회는 일을 해야 하고, 정치는 밥값을 해야 한다. 국회가 일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자리를 위한 이전투구 속에 무노동 유임금이라는 또 하나의 특권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 부대표께서도 “만약에 원구성이 되지 않는다면 세비를 반납해야 된다는 여론에 동의를 한다”고 밝히신 바 있다. 비록 같은 당의 원내대표께서 어제 ‘유치하다’, ‘반정치’라며 거친 말을 쏟아내셨지만, 뒤늦게라도 사과를 표하셨다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좀 더 신중해 주시길 요청 드린다.
‘낡은 기득권의 정치’가 아니라 ‘새로운 변화의 정치’, ‘책임 회피의 정치’가 아니라 ‘먼저 책임지는 정치’, 바로 이것이 국민께서 20대 국회에 내린 명령이고, 우리는 그 명령을 받들 의무와 책임이 있다. 국민의당은 오직 국민을 향한 더 큰 정치를 위해 담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국민께 책임지는 정치를 해나가겠다.
2016년 6월 2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손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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