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대회 및 선대위 해단식 모두발언
16.04.15 당사 3층
■ 모두발언
<안철수 공동대표>
여러분은 승자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승자는 위대한 국민입니다. 이번 선거는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저희들 더 겸손하게 국민 속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합니다. 여소야대를 만들고 녹색돌풍으로 저의 국민의당에 38석의 귀한 의석을 만들어주신 국민의 진정한 뜻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국민의당에게 국회 개혁을 맡겨주신 국민의 뜻을 헤아려야 합니다. 38석의 원내교섭단체인 우리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터가 아닙니다. 문제해결의 정치를 주도하는 국회운영의 중심축이 되어야 합니다. 정책을 주도하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국회 안에서는 협치, 당 내에서는 협력,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의 진면목을 보여드려야합니다. 오직 국민 편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보답해야 합니다.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가 우리의 목표입니다. 고군분투한 낙선 후보들의 땀과 눈물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분들께 보내드린 국민들의 소중한 바람 역시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정당, 다른 후보를 지지하신 분들의 뜻까지도 헤아려야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일해 갑시다. 고맙습니다.
<천정배 공동대표>
이번 총선을 통해 우리 국민의당은 전국적으로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서 사실상 제1야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녹색바람을 통해서 내년 정권교체의 기틀을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의 높은 정치의식과 개혁 의지에 경의를 표하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호남의 유권자들은 국민의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심으로써 정권교체의 주도세력으로, 그리고 호남의 정당한 권익을 대변할 정당으로 우리 국민의당을 선택하셨습니다. 또한 야권의 고질적인 패권주의를 청산할 사명을 우리 당에 안겨주셨습니다. 우리 당은 정치변화와 정권교체의 열망을 보여주신 국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내년 대선까지 남은 1년 8개월의 기간 동안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명실상부한 수권대안정당으로의 면모를 갖추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후보로서, 선거운동원으로서 헌신하고 희생하신 많은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뜻을 이루지 못한 동지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국민의당이 창당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선거를 치르게 되어 당 차원의 지원이 부족했던 점은 공동대표의 한 사람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향후 정권교체의 주도세력으로 또 국정을 운영할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할 우리 당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우리당은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비전과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서 추진해야 합니다. 우리당은 단지 캐스팅보터가 아닙니다. 국정을 이끌어갈 막중한 책임을 지는 정당이며 가장 강력한 수권대안 야당입니다. 우리는 내부에서는 적극 소통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되 국민들께는 늘 화합하고 단합된 든든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어낸 안철수 대표의 지도력과 추진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저 또한 이번에 표출된 민의에 부합하기 위해 국민의당을 수권대안정당으로 발전시켜나가고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총집결해서 대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끌어갈 밀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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