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근혜 대통령은 부도난 회사에 퇴직자를 불러들이는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의 하야 외침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에 대한 특유의 불통 인사를 단행하였다. 진실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할 대통령이 국민의 소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또 다시 국면전환용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대통령의 연이은 국면전환용 인사에 국민들은 분노한다.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대통령이 자신의 방패막이용 인사로 계속 국면전환만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광옥 씨가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서 한 일이 무엇인가? 대통령의 말을 잘 듣는 것 외에 국민대통합을 위해 한광옥 씨가 한 일을 찾기 어렵다. 대통령에게 지금 필요한 분은 대통령 말을 잘 듣는 인사가 아니라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수 있는 인사여야 한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대통령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도록 대통령을 똑바로 보좌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한광옥 씨에게 묻고 싶다. 한광옥 씨가 고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현 시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직을 수락할 수 있는가?
국민의 외침에는 화답하지 않고 또 다시 유체이탈식 정국운영을 하려는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외치든, 내치든 국회 와 협의 없이 권한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은 국민들의 들끓는 분노를 새겨야 한다.
2016년 11월 3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손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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