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우주의 기운으로 추진된 국정교과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교과서 필진까지 비밀에 붙인 채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무리하게 밀어붙여왔다. 그 시기는 박대통령과 최순실이 공히 서로 각종 국정자료를 주로 받으며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이루어졌음을 인정하고 있는 시기와 일치한다.
박대통령은 기존 역사교과서의 문제가 되는 부분이 어디냐고 묻는 질문에 “전체 책을 다 보면 그런 기운이 온다”라는 도저히 문명국가의 국가지도자의 말로 볼 수 없는 대답을 하여 국민들을 당황케 만든 바 있다. 이제 그 의문이 풀리고 있다.
국가의 근본인 역사교육을 사이비종교인 최순실의 조언이나 지시에 따라 추진했다면 백년지대계가 아니라 망국지대계가 될 것이다. 교육부는 억지논리로 국정교과서를 옹호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가소로운 시도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정부가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일말의 책임의식이라도 있다면 역사마저 사유화하려 한 한국사 국정교과서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국정화가 추진된 배경, 전경련 산하 자유경제원이 나팔수가 된 경위 등 국정화 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국정교과서를 강행한다면 전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임을 부디 자각하기 바란다.
2016년 10월 28일
국민의당 대변인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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