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책임 총리가 아니라 ‘블랙홀 총리’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 지명 놀이’를 당장 중단하고 본인의 거취부터 명백히 밝혀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이 붕괴됐다. 수많은 국민들이 대통령 하야를 명령하고, 여야 합의로 새 총리를 임명해 전권을 이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고, 더욱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다.
느닷없이 김병준 교수를 총리로 지명해 시간을 끌더니 이번엔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면 임명하겠다”며 총리 놀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진짜 원하는 것은 책임 총리가 아니라 ‘블랙홀 총리’ 아닌가 의심스럽다. 총리 지명 논란으로 국민과 언론의 시선을 돌리고, 국회를 정쟁으로 몰아넣어 국면을 전환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분명하다.
청와대가 책임 총리 운운하며 술책을 부린다면 더 큰 위기를 초래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작금의 민심은 얄팍한 정치 술수가 통할 만큼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2016년 11월 8일
국민의당 부대변인 양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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