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대통령이 협조를 구할 대상은 야당이 아니라 국민이다 (손금주 수석대변인)
박근혜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했다. 그런데 오늘 오전 국회방문 일정을 잡았으면서도 우리당엔 아침에서야 통보를 더민주엔 아예 통보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연국 대변인은 야당과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발표해 대통령이 일부러 문전박대 코스프레를 의도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하는 권한을 준다는 발표도 마찬가지다. 이미 대통령은 김병준 총리지명 당시 전권을 주겠다고는 했지만 2선 후퇴는 없다는 식으로 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점에 대해서 대통령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국민의당은 총리지명자 철회, 대통령의 탈당 등 최소한의 책임을 보여야 대화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야당협조로 무마될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대통령은 국민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대통령이 진정으로 협조를 구할 대상은 국민이다. 대통령은 탈당과 책임총리의 권한에 대해 명확한 입장부터 발표해야 한다.
국민의당은 국민의 뜻에 따르는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요청한다.
2016년 11월 8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손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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