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12월 14일 10시 1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대통령놀이 나선 황교안 권한대행, 용꿈 꾸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 보수일색의 인사들과 오찬자리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라는 등 ‘정상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장관들에게 깨알 지시를 하는가 하면, 일선 경찰서 지구대까지 방문해 연말연시 민생치안을 강조했다. 오늘은 전직 국무총리 등 국가원로들과의 오찬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국회가 제안하는 국회-정부간 협의체 구성과 운용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오는 20일과 21일로 예정된 국회의 대정부질문 출석요구에 대해서는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혹시라도 황교안 권한대행은 용꿈이라도 꾸는 것인가? 수백만 광장의 촛불로 심판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전철을 밟고 싶지 않다면 국회의 부름에 즉시 응답하라. 황 권한대행은 말 그대로 제한적으로만 권리를 행사하는, 한시적인 권한대행에 지나지 않는다. 대통령이라도 된 것처럼 행세하려 해서는 안 된다. 황 권한대행은 현재 유일한 선출 권력인 국회가 정해주는 직무에 따르면서 국정 수습에만 전념해야 한다. 경거망동하지 말라.
2016년 1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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