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국회의원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 축사
□ 일시 : 2015년 9월 1일 오전 7시 30분
□ 장소 :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
■ 문재인 대표
‘국회의원답게 살겠습니다’. 오늘 좋은 성찰과 다짐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답게 살겠습니다’ 범국민운동본부, 국회 각 종단 의원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의원님들, 또 ‘일치를 위한 포럼’ 김성곤, 길정우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답게 살겠습니다’라는 운동을 정신적으로 이끌어 주시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 이영훈 한기총 대표 회장님, 김영주 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님, 김희중 천주교주교회의 의장님,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님, 박남수 천도교 교령님, 어윤경 성균관장님,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님 등 7대 종단 지도자 여러분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
‘답게 살겠습니다’라는 운동은 7대 종단 평신도들이 중심이 돼서 시작한 범국민운동이다.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선 종교인들의 공동실천으로 우리사회가 보다 좋아지고 상생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이 운동이 각 분야로 더욱 확대되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한 공동체로 만들어주기를 희망한다.
조금 전 의장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시 한 번 말하겠다. ‘군군신신 부부자자’, 논어 나오는 공자님의 말씀이다. ‘군군’, 임금은 임금답고, ‘신신’, 신하는 신하답고, ‘부부’,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자’, 자식은 자식다운 것이 바른 정치라는 것이다.
참으로 쉬운 말이면서도 막상 실천이 어려운 말이다. 오늘의 현실정치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국회의원이 국회의원답지 않다면, 국회가 국회답지 않다면, 청와대가 청와대답지 않다면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의 삶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 국회의원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우리 국민이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가 정치인이다. 가장 신뢰받아야할 집단이 가장 불신 받는 집단이 됐다. 국회의원답지 못해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많다. 부끄러운 일이다. 반성하고 성찰해야한다.
국회의원답게 살기의 기본은 ‘선공후사’, 자신보다 공적인 것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아닐까 한다. 정당으로 치자면 ‘선당후사’, 한마디로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다.
저도 오늘 다짐하겠다. 저부터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겠다. 저부터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상생하는 정치를 하겠다.
오늘은 마침 여의도 국회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또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오늘 선포식이 우리 국회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15년 9월 1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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