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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표, 3천 乙 입당 기자회견 인사말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5-09-01 08:31    

문재인 대표, 3천 乙 입당 기자회견 인사말

 

□ 일시 : 2015년 8월 31일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당대표 회의실

 

■ 문재인 대표

 

전국유통상인연압회 인태연 회장님, 교육공무직본부 박영순님, 맘상모 활동을 하시는 봉평메밀국수집 이대일 사장님, 이우건 서울 공무직 지부장님 그리고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다.

 

맘편히 장사하고 싶은 상가 세입자, 대리점주, 가맹점주, 전통시장 상인, 골목 상인, 대형 유통점 입점 상인 등 중소상인들, 학교 비정규직, 지자체소속 무기계약직 노동자, 주택건설 노동자, 통신케이블 비정규직, 병원노동자, 대학청소 노동자, 톨게이트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 이렇게 우리사회의 대표적인 을 3천명이 오늘 우리당에 입당하셨다.

 

요즘 전국 각지에서 노동운동 활동가들이 집단적으로 우리당에 입당하고 있는데 그와 함께 대단히 기쁜 일이다. 우리당에 큰 힘이 된다. 한 분 한 분 두 팔 벌려 입당을 환영한다.

 

을지로위원회와 을들의 행진이 한국 정당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오늘 우리는 정치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이 있기까지 지난 2년 3개월 동안 현장을 내집 처럼 다닌, 을지로위원회 46명의 국회의원분들과, 또 고단한 삶의 현장에서 희망을 내려놓지 않았던 우리 을들께 큰 박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여러분의 입당이 빛나는 것은 든든한 백 한 번 가지지 못했던 우리사회의 을들이 더 이상 객체가 되기를 거부하고 함께 당원이 되어 우리당을 을들을 위한 정당으로 만들고 스스로 권익을 지키는 주체가 될 것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을지로위원회는 우리당의 혁신의 방향과 집권의 비전을 보여주었다. 을지로위원회의 열정과 성과를 당이 소중히 받아 안겠다. 이제는 우리당이 화답할 차례이다. 우리당에 입당한 여러분들의 선택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

 

부단한 혁신으로 여의도 정당을 넘어 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해결하는 생활정당으로, 그리고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을들의 정치를 실천하겠다.

 

오늘 말씀들을 들으니 정말 숙연한 마음이 든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을들의 희망이 되겠다. 아까 박영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새정치민주연합이 을정치연합이되어 열심히 을들의 꿈을 지키겠다. 오늘부터 여러분과 저는, 또 우리 모두는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되었다. 이제부터 을들을 위한 행진, 맨 선두에 여러분과 함께 서겠다.

 

2015년 8월 31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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