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2016년 11월 3일 (목) 10시30분
□ 정론관
■ 대통령은 불통 인사에 국민을 끌어들이지 말라
청와대는 오늘 신임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정무수석에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또 불통 인사다. 어제 일방적으로 김병준 교수를 국무총리로 내정한다는 기습 발표를 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불통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하야, 탄핵까지 외치는 국민 여론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야당은커녕 여당과도 대화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식의 인사로 어떻게 국정파행을 수습할 수 있겠는가.
한광옥 비서실장 지명자는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에 전격 합류한 분이다. 말 갈아타듯 당을 갈아타신 분이다. 이런 분을 얼굴마담 비서실장으로 내세운 것은 거국내각 코스프레에 이은 대통합 코스프레로 국민을 기만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더욱이 이 정부 역대 비서실장의 회한에 찬 육성이 흘러 나오는 상황이다. 물러난 이원종 비서실장 역시 허수아비로 불렸다. 박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임명하기 전에 먼저 민정수석을 임명했다. 이 점만 보더라도 신임 한광옥 비서실장 역시 또 한명의 허수아비가 될 것이 틀림없다.
청와대는 한광옥 위원장에 대해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 여론에는 귀를 닫고 있으면서, 뻔뻔스럽게도 불통 인사에 국민을 끌어들이고 있다.
국정공백은 긴급불통인사로 수습 되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은 자기 입맛에 맞는 허수아비 비서실장을 기용하는데 국민을 이용하지 말라.
2016년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후원하기. 위/아래/옆 후원광고 클릭 및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공약뉴스 - 투표정보. 투표하고 감시하면 정치바뀐다 ] --- 소개 ---->
보도방향 : 정치지성 위한 무편집, 뉴스 원문 통째 보도 ----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