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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율 10%의 대통령이 지명하는 국무총리 인정할 수 없다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6-11-03 20:14    

금태섭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11월 3일 15시 3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지지율 10%의 대통령이 지명하는 국무총리 인정할 수 없다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은 김병준 교수의 장황한 정견발표가 아니다.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은 국정농단 경위에 대한 대통령의 소상한 설명과 사과이다.  

김병준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헌법이 구성한 총리 권한을 100%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책임총리에 대한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 67.3%가 대통령이 하야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도 야당과 협의도 없이 국무총리 인사를 단행한 것은 대통령이 국정 주도권을 놓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뜻을 말한다.

그런 시점에 국무총리직을 수락한 것은 대통령의 그런 국면전환 시도를 적극 용인하겠다는 것이다.

국민대학교 제자들조차 “김병준 교수가 부끄럽다”며 면피성 총리교체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은 국정농단 경위에 대한 대통령의 소상한 설명과 사과이다. 김병준 교수의 장황한 정견발표가 아니다.  

2016년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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