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10월 30일 오전 9시5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청와대 전면 개편’ ‘내각 총사퇴’만이 답이다
강남 호스트바 마담과 종교집단까지 등장했다. 조카에 언니까지 참으로 가관이 따로 없다. 문체부를 ‘식민지’처럼 농락하고, 대기업 사정 정보를 이용해 돈을 뜯어내는 파렴치한 짓이 버젓이 자행됐다. 전경련과 대기업은 최순실 패거리의 마름과 호구로 전락했다.
이화여대부터 김앤장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특권층이 부역 행위에 동원되고, 부패와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해 버렸다. 일개 CF감독이 나랏돈을 주무르고, 장관직을 대가로 주겠다 할 정도로 망가진 이 나라를 어찌 되살려야 할지 걱정이다.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은 하늘을 치솟고 있는데, ‘흔들림 없이 국정운영을 해나가겠다’니 이리도 국민을 무시하는 정부를 어떻게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나.
‘청와대는 전면 개편돼야 한다’
이원종 비시설장을 비롯해 우병우, 안종범 수석, 문고리 3인방, 조인근 연설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내 최순실 부역자들을 모두 색출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예외가 있을 수 없다.
‘내각은 총사퇴하라’
허수아비 국무총리를 비롯한 무능력한 경제부처, 최순실이 낙점하고 우병우가 검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장관을 비롯한 최순실 인사들이 장악한 정부는 믿을 수 없다. 총사퇴하고 중립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남은 임기를 그나마 버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박승춘 보훈처장 등 정부 내 최순실 연루 인사들 역시 스스로 물러나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
‘이정현 대표와 친박세력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청와대 출장소장 이정현 대표는 수습을 논할 자격이 없다.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기밀 누설 책임자 중 한 사람이다.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자기 일 아닌 것처럼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새누리당 내 친박세력 역시 책임을 면할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스스로 거취를 고민하기 바란다. 새누리당 역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대통령도 예외는 없다’
대통령께서는 피해자가 아니다. 모든 사태의 원인은 대통령께서 비호하고 방조한 결과다. 스스로 자초하셨다. ‘대통령 조사’는 필수 사항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말씀을 믿을 사람은 하나도 없다. 스스로 과오를 인정하고 조사를 자청하셔야 한다.
‘국민이 됐다’고 할 때까지 그 누구도 수습을 말할 자격이 없다. 우리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철저한 진상 조사, 책임자와 부역자 처벌, 청와대와 정부 쇄신 등이 이뤄지고, 이 나라가 정상궤도로 돌아올 때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2016년 10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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