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최순실씨 귀국은 진상규명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최순실씨가 오늘 오전 극비리에 귀국했다. 최순실씨의 귀국은 진상규명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최씨의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는 심경”이라면서도 “수사해서 진상을 규명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국기문란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인지 어처구니없다.
또 최씨는 곧바로 검찰에 출두하지 않고 몸을 추스를 시간을 달라고 했다. 최씨가 입 맞출 시간을 벌려는 시도가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
최씨의 귀국이 또 다른 각본에 의한 수사나 왜곡 수사의 시작이 된다면 결코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어제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한 것 또한 국정농단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밖에 없다.
청와대 인사들이 최순실씨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압수수색 거부가 증거인멸이나 은폐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무엇보다 이 모든 사태는 대통령으로 인해 비롯된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나부터 수사하라고 공개 선언해 검찰 수사가 성역 없는 수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아들이고, 최순실표 청와대와 내각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
진상 규명을 가로막는 행위나 증거 은폐 및 인멸 시도는 국민들이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4시 긴급 최고위원간담회를 열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2016년 10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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