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전화기 닦아서 최순실에게 건네는 청와대 행정관, 박근혜 대통령은 무엇을 걱정하고 있나
어제 대한민국 국민은 전화기 액정을 닦아 최순실에게 건네는 청와대 행정관의 모습을 보았다. 그게 박근혜정부의 실체다.
최순실의 손가락질 한 번에 재빨리 알아서 대처하는 청와대. 최순실이 고쳐준 문구를 읽는데 급급했던 대통령. 2012년 12월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지, 최순실을 뽑지 않았다.
대통령은 왜, 무슨 이유로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자신이 무엇을 걱정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개헌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개헌은 국회의 몫이다. 한류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 한류는 문화예술인의 몫이다.
지금 걱정해야 할 것은 국정농단의 중심에 대통령이 있었고, 국민이 더 이상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괜한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강구하길 촉구한다.
■ 빈 사무실가서 압수수색 하는 검찰, 국민을 상대로 성동격서하나
오늘 검찰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사건을 접수한 지 27일 만에 관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미 재단은 해산됐고 잔여재산도 처분 중이다. 사무실은 폐쇄된 지 한 달도 넘은 텅 빈 사무실이다. 검찰의 파란 압수수색 박스에 과연 무엇을 담을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검찰이 국민을 상대로 성동격서 하는 꼴이다. 검찰의 무능함과 무책임함, 무지함이
국민들에게 또 다른 비웃음을 사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지성집단인 검찰의 현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 정의가 어디로 갔는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기대하지 않는다. 대신 검찰이 사건을 비호하거나 덮으려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국민을 대신해 단죄할 것임을 경고한다.
2016년 10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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