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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의 역사 지운 교육부, 역사교과서의 목적이 이것이었나?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6-10-25 14:36    

박경미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10월 25일 10:30

□ 장소 : 국회 정론관

 

■ 독립의 역사 지운 교육부, 역사교과서의 목적이 이것이었나?

언론보도를 통해 초등학교 6학년 사회교과서에 광복군 내용이 대폭 축소되고 손기정 옹과 관련한 서술과 사진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청천 장군과 장준하 선생의 사진 역시 삭제됐다고 한다.

교육부는 우리가 자랑스러워하고 후세에게 가르쳐야할 역사적 사실을 교과서에서 지우려고 한 것 같다. 2014년 실험본에는 있었으나 교육부의 심의과정에서 빠졌으니 교육부가 저지른 일이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방부가 공식 보도자료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립군 활동을 했다고 명시해 논란이 됐다.

박근혜정부는 조직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친일행각을 미화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박근혜정부가 실제로 독립운동을 했던 선열들의 역사는 지우고, 오히려 반대편에 섰던 독재자에게 그 영광을 돌리려고 한 것은 아닌지 묻게 된다.

다음달 28일 국정 역사교과서가 공개된다. 과연 어떤 역사교과서를 내놓을지 모르겠지만, 정부가 하는 행태를 보면 보지 않아도 어떤 작품이 나올지 그 수준이 뻔하다.

광복과 민주화를 이루어낸 영광의 역사를 지우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는 시도는 국민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16년 10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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