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비선실세 국정농단의 대가, 대통령 지지도 27.2%
매일경제·MBN이 정치뉴스웹 레이더p를 통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도)는 이 기관 조사 이래 취임 후 최저치인 2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조사 31.4%보다 4.2%가 하락한 것이고,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65.6%에 이른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9.1%로 새누리당의 28.9%를 앞서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하고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어가는 데도 남북관계를 정쟁화하는 색깔론에 골몰하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보내는 국민의 마지막 경고다. 국회가 민의를 받들어 의결한 김재수 농림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대통령이 거부하고 새누리당 대표가 단식투쟁을 벌일 때부터 예견된 결과였다. 가습기 살균제와 한진해운 사태, 전기료 누진세 폭탄으로 국민들이 절망하고 분노할 때도 정부여당은 권력 지키기에 급급하며 민심을 외면했다.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고 좌절시키는 정쟁의 한복판에서 나와 겸허히 민심의 바다에 합류하길 바란다. 국민이 원하는 민생행보는 시장방문이 아니다. 정부와 집권여당의 무능과 무책임에 민생경제는 파탄나고 있다.
권력실세를 지키기 위해 민생을 외면하는 어리석음을 끝내야 한다. 색깔론도 지긋지긋하다.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87년 민주화를 이뤄낸 국민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길 바란다.
2016년 10월 20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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