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품격 잃은 집권여당의 막말 정치, 이래선 안 된다
기동민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10월 17일(월) 오전 10시 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또 색깔론에 공안몰이인가? 아무리 어렵고 급해도 정치가 이렇게까지 추해지면 안 된다. 이렇게까지 저급해지면 곤란하다.
참여정부는 국민의 선택을 받아 5년 간 국정을 이끌었고, 문재인 전 대표는 청와대에서 공직을 맡았던 사람이자 공당의 대표까지 지냈다. 이런 분에게 집권여당의 이정현 대표는 “적과 내통했다” 하고, 당시 행자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사무총장은 “북한의 종복”이라는 표현까지 거침없이 내뱉었다. “나만 아니라면 다”라는 김장수 주중대사까지 눈앞의 이익에 자신의 과거마저 잊어버린 것인가. 거기에 오늘은 정진석 대표까지, 참 대단하신 분들이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의 북풍공작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대선 때 사실이 아닌 NLL 논란으로 대선 국면 전환을 이끌었고, 1997년 대선 때는 무력시위 청탁, 2011년에는 북한에 돈을 건네며 유감표명을 구걸하기도 했다.
품격을 잃고 천박해지는 집권여당의 모습이 개탄스럽다. 합리적인 비판은커녕, 최순실 게이트를 덮으려 북풍몰이에 나서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 집권여당다운 품격을 갖추길 진심으로 부탁한다.
2016년 10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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