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새누리당 윤리위 공천 개입 조사 포기, 공당이기를 포기한 것
□ 일시 : 2016년 7월 28일 오전 11시2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공천 개입 녹취록’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포기 선언했다. 새누리당이 공당이기를 포기한 것 같다.
‘공천 개입’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국민들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참으로 부끄럽다.
새누리당 이진곤 윤리위원장은 윤리위원회 조사를 “계파싸움에 불을 지르는 격”이라며 “특정 계파에 편들어주는 경우가 나올 수 있어서 참 난처하다”고 말했다.
정말 난처한 것은 국민에 대한 도의도, 공당으로서 갖추어야할 원칙도 없는 새누리당의 한심한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아닐까 싶다.
또 이진곤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공천 개입이 아니라 “정치적 거래”로 평가했다.
새누리당에게는 국민의 대표자를 뽑기 위한 당내 공천이 거래의 대상인지 궤변도 이런 궤변이 없다.
정말 후안무치하다. 이 위원장이 종편 패널 출신답게 공천 개입 사건을 궤변으로 호도하고 있다.
본질은 새누리당이 공천 개입 사건 앞에 공당이기를 포기했다는 사실이다. 새누리당은 차라리 친박실세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솔직히 인정하기 바란다.
새누리당은 공천 개입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최소한의 공당의 자세라는 점을 엄중하게 지적한다.
2016년 7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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