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 대표, '힘내라! 청년!' - 서울시 청년허브 방문 인사말
□ 일시 : 2016년 6월 10일 오후2시 30분
□ 장소 : 서울시 청년허브
■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청년 실업문제가 우리 사회에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이 청년실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우리 당이 20대 국회를 맞이해서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당내에 청년실업해결TF팀을 만들었다. 오늘 참여하는 의원들 대다수가 참석해서 여러분과 함께 간담회를 하려고 한다.
지난 40~50년간 경제발전 과정에서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청년이 모지랄 정도였지, 청년실업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그런데 최근 청년실업이 점차적으로 늘어나 100만이 초과되어 있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사회는 큰 문제에 봉착할 수도 있다.
청년실업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정부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고 정치권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을 이룩해야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청년실업이 해소될 수 있다.
지금은 경제성장률이 과거와 달리 2%의 성장률을 몇 년 동안 유지하고 있다. 2% 성장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 나갔을 때 과거와는 달리 저성장체제로 가는데 익숙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뉴노멀’이라고 얘기한다.
현재 100만을 초과하고 있는 실업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정치권이 논의해야 한다. 현재 일자리를 어떻게 잘 배분해서 청년실업을 해결할 것인가. OECD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일하는 시간이 제일 긴 나라라고 한다. 길게 일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단축하면 청년실업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고, 스펙이 좋으냐 나쁘냐에 따라서 직장을 가질 수도 못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청년일자리를 종속관계에 있는 일자리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청년들 스스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창업을 한다든지 새로운 생각을 기업에 제공해서 기업 스스로 청년들을 찾는 그런 역량을 배양시켜주는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 쉬운 방법은 경제성장을 1%라도 높이게 해서 일자리를 갖춰야 한다.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이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느냐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다.
대학을 졸업하고, 특히 좋은 대학을 나오신 분들은 근사한 기업에 들어가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재벌기업 직장을 가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좋은 줄 알고 들어갔다가 일 하는 양이 너무 많고 혹사당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짜증내고 나오시는 분들도 있다. 사회가 변하고 있다. 생각들을 많이 하고 생각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산출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일, 미국, 스위스, 스칸디나비아 등의 나라들은 청년일자리 문제가 대두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나라는 여러 가지가 골고루 갖춰져 있어서 청년일자리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 우리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강구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노력을 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과정에서 국민에게 약속을 했다. 지금보다 훨씬 낫게 해소할 수 있다고 약속을 했다. 청년일자리 TF팀이 그 문제를 하나하나 잘 추진해 나갈 것이다.
간담회를 통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바라는 것, 정치권에서 관심을 갖고 제도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기 바란다. 정치권이 현실적으로 타당한지 검증하고 추려서 가급적 도움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많은 대화를 나눠주시기 바란다.
2016년 6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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