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새누리당 새지도부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
-새누리당 김희옥 비대위 체제 출범에 대해
새누리당이 김희옥 비대위 대표를 선출하고 비대위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 김희옥 대표의 선출을 축하한다.
김 대표는 청와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민의를 존중하고 민생을 살피는 여당의 수장이 되길 기대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새누리당 지도부는 가장 먼저 법정시한 내에 원 구성 협상을 마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부터 실천해야 한다.
하루하루 민생은 멍들어가고 있는데 국회를 멈춰두는 것은 정치의 존재이유를 포기하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느닷없이 태도를 바꿔 국회의장을 양보하라고 떼를 쓰고 있다.
심지어 무소속 몇 명을 받아들여 인위적으로 원내 1당을 만들겠다고 오기를 부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4.13총선 결과에 대해 불복하겠다는 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의를 왜곡한 어떠한 시도도 국민적 심판을 피해간 적이 없다는 사실을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원구성 전 복당은 없다고 하고 비대위에서는 복당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국민과 야당은 어리둥절하다. 이는 명백히 국민 떠보기요 야당 간보기이다. 협상전술이 아니라 아주 못된 구태 정치행태이다.
더욱이 여당으로서 청와대의 의견을 듣고 의논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태도에서 청와대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느껴진다.
새누리당 김희옥 대표는 어떤 말보다 앞서 국민인지 청와대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이 이런저런 구차한 핑계로 원 구성 법정기일을 지키지 않는다면 청와대 우선의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우리당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을 양보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국민과의 약속을 가장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제 새누리당이 답할 차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순한 정략적 의도에는 정면 돌파로 헤쳐 나가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나 끝까지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통한 원구성 타결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새누리당 새 지도부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
2016년 6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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