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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표,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 인사말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5-10-29 10:34    

문재인 대표,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 인사말

 

□ 일시 : 2015년 10월 28일 14:30

□ 장소 : 부천역 남부광장

 

■ 문재인 대표

 

부천시민 여러분 박근혜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학자 90%가 좌파라고 한다. 우리 부천시민 여러분, 그 말에 동의하실 수 있으신가? 대한민국 90% 틀렸다고 부정하고 불온시한다면, 그렇게 주장하는 자신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극단파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대한민국 모든 검인정교과서들이 좌편향 되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친다고 한다. 여러분 그것이 사실인가? 만약에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지금 검인정 교과서들, 이명박 정부 때 집필규정을 만들고, 박근혜 정부가 검인정해 합격시켜준 교과서이다. 박근혜대통령이 일선학교에 배포해 교육하게 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 5년 박근혜 정부 3년, 새누리당 정권 8년 계속되고 있는데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김일성 주체사상 가르쳐왔다면 그건 누구 책임인가? 그야말로 박근혜정부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일 아닌가? 만약 우리 교과서 내용이 그렇다면 그 교과서 내용을 만든 사람들 국보법 위반으로 처벌해야 하지 않겠나? 그 교과서 합격시켜준 대한민국 교육부 장관 부터 국보법으로 구속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대한민국 검인정 교과서들이 다 좌편향 되어, 유관순열사 가르치지 않고, 6.25 전쟁은 남북공동책임 인 것처럼 해서 마치 남침이 아닌 것처럼 말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한다고 했다. 여러분 와서 보시라. 직접 우리 검인정 교과서들 직접 읽어 보시라.

 

6.25 전쟁은 남침이라고 분명히 적어놓고 있고 심지어 6.22일 6.25전쟁 3일 전에 북한이 내린 전투명령까지 기술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를 다르지 않은 교과서 한군데도 없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친일과 독재를 부정하는 것이다. 직접 와서 보시라.

 

또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아직 역사국정교과서를 집필도 안했는데 왜 친일미화느냐, 독재미화느냐라고 한다. 여러분,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알겠는가? 와서 보시라. 과거 국정교과서들, 지금 초등학교 사회과 국정교과서, 그리고 지난번에 대한민국 정부가 무리하게 검인정 통과시켜서 국정교과서처럼 많은 학교에 배포하려했던 교학사 교과서 읽어보시라.

 

또 박근혜 대통령이 출판기념회 참석해서 이야말로 올바른 역사교육이라 극찬했던 뉴라이트 역사포럼이 만든 대안교과서 한 번 읽어보시라. 그것이 바로 박근혜 정부가 만들려고 하는 국정교과서의 표본이다. 그 교과서에 어떻게 기술되어 있나. 일제식민지배가 대한민국을 근대화시킨 것이라고 미화한다.

 

친일 과 독재를 정당화 하고 있지 않나. 5.16 군사 쿠데타는 혁명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유신은 나라를 구한 것이고, 위안부는 일본군대를 따라다녔다고 했다. 돈을 벌겠다는 꾀임에 빠져서 자발적으로 한 것처럼 기술하지 않았나. 직접 와서 보시라.

 

그래서 우리당은 직접 와서 검인정 교과서,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대안교과서, 교학사 교과서를 직접 다 읽어보시고 비교하시고 판단하시라고 역사교과서 진실과 거짓 체험관을 열었다. 서울 종로에 있다. 부천시민들은 너무 멀어서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당은 오늘 버스로 이동식 체험관을 만들어서 전국을 순회하기로 했다. 와서 보시면 된다. 오셔서 우리 교과서들 직접 살펴보시라.

 

이 역사 국정교과서 언제 이야기인가. 나치 독일, 군국주의 일본, 우리나라 유신독재 시도 때 했던 제도이다. UN도 반대한다. UN이 역사 국정교과서를 하고 있는 베트남에 대해서 금년 4월에 UN 인권이사회가 국정교과서를 그만두라는 시정 권고 결의를 했다. 베트남도 그 시정결의를 받아들여서 금년 4월부터 국정교과서에서 검인저어 체재로 전환했다. 우리가 거꾸로 검인정에서 다시 국정으로 되돌아간다면 국제적인 웃음거리 수치 아니겠는가. 우리가 명색이 UN 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인데 UN 인권이사회가 우리나라보고 국정교과서 그만두라고 시정 권고 결의한다면 얼마나 국제적인 수치이겠는가.

 

우리 부천 시민들께서 막아주셔야 한다. 지금 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여론이 월등히 높다. 지난 주말 여론조사 한 결과로는 57대 37로 압도적으로 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하다. 그런데 어제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이렇게 많은 국민들, 반대여론에 귀 닫고 기어코 국정교과서를 하겠다고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다. 이를 누가 막을 수 있겠나.

 

우리 국민들의 압도적인 반대 여론만이 역사 국정교과서 막을 수 있다. 지금 확정고시가 11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우리 부천시민들 한분도 빠짐없이 다 국정교과서 반대한다는 서명에 참여해주시라. 말씀드린 것 같이 와서 교과서를 직접 읽어보시고 살펴보시라. 그렇게 국정교과서 막아주시라. 우리당은 우리 국민들과 함께, 부천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역사 국정교과서 제지하겠다.

 

11월 5일 확정고시 되더라도 굴하지 않겠다. 집필 거부운동 대안 교과서 만들기 운동 해 나가겠다. 그리고 다음 총선 때도 쟁점으로 삼겠다. 역사국정교과서 금지할 수 있도록 우리당에 힘을 실어달라, 새누리당을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겠다. 부천시민여러분 함께해주시라. 저희당도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

2015년 10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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