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점잖지 못하게 제1야당 국회의원들을 ‘화적떼’라니
점잖지 못하게 제1야당 국회의원들을 ‘화적떼’라니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어제 저녁 국정교과서 비밀추진단을 찾아가 면담을 요청한 우리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화적떼’라고 부른 것은 막말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여당의 친박계 좌장이자 7선의원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을 수 없는 거칠고 품격 없는 점잖치 못한 언어구사다.
참으로 우리 정치권의 질이 이처럼 떨어졌나하는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아무리 국정교과서 문제가 여당에 다급하다고 하더라도 제1야당을 당의 공식 회의석상에서 ‘화적떼’라고 부른다면 우리가 국정교과서를 비밀리에 추진하려는 세력과 이를 비호하는 새누리당을 ‘XX떼’라고 불러도 좋단 말인가.
이런 식의 막말은 우리 정치문화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더욱이 서청원 최고위원은 야당에 제보한 인물을 ‘세작’이라며 색출해야한다는 비민주적 인식의 극치를 보여줬다.
이 땅의 양심적 내부고발자를 전부 ‘세작’이라고 부른다면 권력의 독주와 비리에 휘슬을 울리는 내부고발자들이 설 자리는 없을 것이고 민주주의의 발전도 없을 것이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정치권의 원로로서 자신의 막말을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역사를 거스르는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해 중심을 잡아줄 것을 촉구한다.
2015년 10월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변인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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