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서울 일자리 대장정 – 현장에서 답을찾다 인사말
□ 일시 : 2015년 10월 20일 오전 10시
□ 장소 : 용산 나진상가 15동 지하 1층
■ 문재인 대표
창업해서 성공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일에 도전한 것 까지는 좋은데, 벤처나 창업이라는 것이 한번 실패하더라도 다시 또 새로운 아이디어로 재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실패하면 그 실패에 대한 여러 가지 후유증 등이 오래 간다. 한번 실패하면 그 실패 속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걱정되니 부모님들이 말리는 것이다. 부모의 인식이 달라져야 되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정책적으로 해결해줘야 하는 문제다.
서울시가 대단히 잘하고 있는데 청년들의 창업에 대해서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또한 시설 등 여러 가지를 통해서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창업에서 실패하더라도 사업과 관련된 계약에 연대 보증하도록 제도를 바꿔서 실패가 두렵지 않도록 해주면 우리 부모님들도 잘해보라고 힘을 보태주시지 않을 까 생각한다.
지난번 청년경제 정책 발표 중 창업 지원 부분에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한국판 팬랩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오늘 이곳이 팬랩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8천억 모태펀드를 만들어서, 돈을 융자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지분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창업을 돕겠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정책들이 활성화되면 우리 청년들이 보다 쉽게 창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박근혜 정부의 창업에 대한 지원 정책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다행스럽게 서울시를 비롯해서 우리 당 소속 지자체들이 잘해주고 계신데,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
얼마전 ‘도전숙’이라는 곳에 갔다. 청년 창업 기업인들 중 주거가 없는 사람들에게 형편에 맞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을 해주고 그 주거 속에는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공간, 기계 장비들을 제공해주는 곳이다.
그 곳에 가서 보니 보너스와 같은 뜻밖의 효과가 났던 것이, 창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사니까 서로 간에 협업이 된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협업까지 계산해서 시설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한곳에 모이다보니 서로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앞에서 말씀하신 것 과 같이 그런 창업 특구 같은 것이 만들어진다고 하면 그 속에서 다양한 협업도 여러 가지 시제품을 직접 시험해보고 만들어보는 것, 마케팅에 대한 공동 대응, 해외 판로 개척까지 함께 해낼 수 있다. 거기에 서울특별시나 정부에서 지원하는 상담 센터 같은 것이 더해진다면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아직까지 이런 공간에 대해서 규제가 많은 것 같다. 아까 말씀드린 ‘도전숙’은 주거시설이다 보니 규제에 재한을 받아 공동 작업공간이 아주 제한됐다. 이런 모든 행정 규제들을 과감하게 풀어서 주거도, 창업공간도, 협업공간도 정부의 비즈니스 지원 센터도 다 함께 할 수 있는 지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서울시가 많이 노력하고 있다. 창업타운도 개소가 되었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도 만들어졌다.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발전되어 나가면 창업 특구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15년 10월 20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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