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이산가족 상봉을 환영하며, 민족 대상봉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민족 분단으로 인해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환영하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사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65년간 가족의 생사도 모르고 살아오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생사만 확인하고 돌아와야 하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박근혜정부 들어 두 번째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산가족 문제는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 

남북 당국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조속히 당국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상시화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10년 내에 이산가족 7만여명이 전원 상봉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민족 대상봉 프로젝트’를 실천할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또, 7년째 중단된 금강산 관광 조속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와 북한 당국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2015년 10월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김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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