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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박근혜 정부는 친일교과서 국정화를 즉각 중단하라 외1건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5-10-12 20:03    

[브리핑]박근혜 정부는 친일교과서 국정화를 즉각 중단하라 외1건

김영록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5년 10월 12일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박근혜 정부는 친일교과서 국정화를 즉각 중단하라

박근혜 정부가 오늘 교육부 행정고시를 통해 친일교과서 국정화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이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하며 미래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 정권맞춤형 분열의 교과서를 채택하자는 것이다.

2013년 유엔은 다양한 종류의 역사 교과서 가운데 교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하도록 권고했다.

역사교육에 정부가 개입하지 말고 단일한 교과서는 지양해야 한다는 게 유엔의 권고이다.

박근혜 정부는 역사를 정치적 목적에서 조작하지 말라는 유엔의 권고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 내용이 친일과 독재 미화로 채워질 것이라는 점이다. 친일은 근대화로, 쿠데타는 혁명으로, 독재는 한국적 민주주의로 미화하겠다는 것이다.

아버지 시대의 유신 교과서를 복원하겠다는 것이며,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거세하고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정당화하려는 폭거이다.

기존의 역사교육을 ‘자학사관’이라고 비판하며 일본의 역사왜곡을 주도했던 일본 아베 정권의 논리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박근혜 정부의 친일 교과서가 국정화된다면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은커녕 위안부 문제 해결마저 거부하고 있는 일본의 잘못된 역사 왜곡에 대해서 무슨 비판을 할 수 있겠는가.

일본의 역사왜곡으로 분노하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친일과 독재에 대한 미화로 또 다른 고통을 가중시키려는 박근혜 정부의 행태에 분노를 넘어 절망을 금할 수 없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삶이 고단하여 먹고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치는 이때에 민생은 돌보지 않고 친일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역사전쟁을 벌이고 국민의 갈등을 조장하며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친일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한다면 국민들과 함께 반대서명운동 등 총력을 다해 저지할 것임을 분명하게 선언한다.

 

■ 최고위원회의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소상공인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을 임명했다.

인태연 신임 공동위원장은 전국을(乙)살리기 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인태연 신임 공동위원장은 2006년 전국적 카드수수료 싸움을 처음으로 만들었고 2008년 대형마트를 상대로 최초의 상인집회를 열면서 2009년 전국적인 대책위를 조직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상공인운동을 이끌어왔던 분으로 우리당의 소상공인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5년 10월 12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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