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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윤경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7-09-14 17:41    

제윤경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MB정부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 사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책임을 면할 수 없다

MB정부 국정원이 민간인에게 선거 개입을 사주한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19대 총선 다음 달인 2012년 5월,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이 당시 양지회 회장에게 현금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넸음이 확인되었다.

18대 대통령선거 직전인 2012년 11월, 양지회는 국정원에 "특히 4월 특정 기간 중 종북 좌파의 독무대였던 아고라와 트위터 활동에 전력을 집중해 좌경화를 저지하고 우파를 결집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공적조서를 보냈다.

특히 공적조서에는 인터넷 사이트에 10만여 건, 트위터에 12만여 건의 글을 올렸음이 공적으로 미화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MB정부에서 국가가 국민에게 민주주의 유린을 사주하고, 정부가 국가정보원이라는 국가기관을 범죄조직으로 만들었음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또 한 번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민주주의 후퇴라는 수치스러운 역사를 남긴 것이다.

국민들은 MB정부 수장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죄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의 수장이 엄중한 국가 범죄 앞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국민 앞에 사죄하고 MB정부 국정원 적폐청산에 협조하라. 그것만이 대한민국 전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고 도리를 다하는 것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2017년 9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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