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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장충기 문자’, 삼성의 힘이자 삼성공화국의 민낯이다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7-08-08 22:45    

백혜련 대변인, 오후 추가 현안 서면 브리핑

 

■ 삼성 ‘장충기 문자’, 삼성의 힘이자 삼성공화국의 민낯이다

한 언론사가 삼성 장충기 사장의 문자를 공개했다.

장충기 사장한테 문자를 보낸 언론사 간부부터 전직 검찰총장은 각각 정론직필과 공정 보도, 정의 구현이라는 시대적 사명감을 구현해나가야 하는 사람들이다.

문자 내용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재벌과 언론, 권력기관의 ‘카르텔’ 그 자체이다.

광고를 미끼로 언론을 길들이고, 회사에 유리한 기사가 보도되고, 취업 특혜나 이권을 이용한 권력기관과의 ‘밀애’가 드러난 것이다.

소문과 의혹으로 나돌던 ‘삼성 공화국’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충격을 금할 수 없다.

과연 장충기 사장과의 문자만 있겠는가. 언론사의 간부와 전직 검찰총장이 오너 일가도 아닌 ‘월급쟁이 사장’한테 청탁을 할 정도면, 장충기 사장보다 ‘더 힘 있는 윗선’과의 ‘거래’를 의심해봐야 한다.

문자 공개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이 아니라 국민이 지탱하는 민주공화국임을 증명해야 한다.

박영수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지만, 이 문자를 본 국민들은 ‘과연 이재용 부회장을 법대로 처벌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더욱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하며, 공명정대한 판결로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2017년 8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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