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11월 8일(화) 오전 11시 4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도 ‘여리박빙(如履薄氷)’의 공범이다

우리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마찬가지의 어려움에 처했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이 더 크다는 위기의식도 공감한다. 하지만, 그 해결사가 임종룡 내정자라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임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경제 파탄’의 공범 중 한 사람이고, 김병준, 박승주, 임종룡으로 이어지는 ‘위장 개각’의 한 조각일 뿐이다.

그토록 경고했고, 조심하라 일렀지만 무시로 일관해왔다. 아집과 독선, 무능으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망가뜨린 당사자에게 치유책을 맡긴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임 내정자는 경제 파탄을 바로잡을 적임자가 아니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사람 중 하나일 뿐이다. 우리나라에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해도 이보다 최악일 수는 없다. 스스로 판단하여 거취를 결단하기 바란다.

2016년 11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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