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11월 8일 10:40
□ 장소 : 국회 정론관
■ 국정농단세력이 만든 역사교과서를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2017학년도 국정 역사교과서가 28일 공개 예정이다. 그러나 아예 공개조차 하지 말라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교육부가 집필진도, 편찬기준도 은폐한 채 신속히 작업하여 마무리 단계에 왔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의도가 의심받고 있다.
지난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도했던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 씨의 외삼촌 아닌가!
이러니 국정 역사교과서를 ‘최순실 교과서’라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마저 국정교과서 추진에 반대해 온 자신의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을 정도이니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정부의 동력은 거의 상실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궁절시진(弓折矢盡) 상태에서도 “원래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는 교육부는 대체 어느 나라 기관인가? 국민을 무시한 채, 박근혜 신화를 여전히 떠받드는 모습에서 또 한번 공직사회의 무개념에 절망하게 된다.
역사학계와 시민사회에서 시작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요구가 지금 시·도 교육감, 교사, 학생으로 확산되고 있다.
극우세력의 건국절 주장을 받아들여 ‘대한민국 정부 수립’ 대신 ‘대한민국 수립’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친일’을 미화하며, ‘독재’를 ‘독재’라 서술하지 않는 반민족적·반민주적·위헌적 국정 역사교과서를 당장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역사를 농단한 죄인으로 기록되어 대대손손 악명을 떨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
2016년 11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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