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11월 8일 10:40
□ 장소 : 국회 정론관
■ 배신당한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전대미문의 사태를 일으킨 최순실씨에 대해 “최악의 배신을 당했다”고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을 묵인해서 국정을 마비 상태에 이르게 해놓고 여전히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인식하고 있으니 물러나라는 국민의 요구도 받아들이기 어렵고, 여전히 정국 주도권에 미련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통령이 사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으니, 어찌 문제를 풀 수 있겠는가! 박 대통령은 먼저 자신의 잘못부터 되돌아보시기 바란다.
박 대통령이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을 방조한 순간, 이미 대통령은 스스로 국정에 대한 책임을 내팽개친 것이다.
또 최순실도 없는데 앞으론 누구에게 의지해 국정을 이끌겠다는 말인가? 또 다른 비선실세라도 있다는 말인가!
대통령의 배신 발언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나왔다. 대통령이 ‘배신의 트라우마’에 갇혀 국정을 망쳐놓고도 여전히 인식을 바꾸지 못하다니 개탄스럽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장본인이다. 배신의 피해자 코스프레로 책임을 외면하려하지 말고 결자해지할 것을 촉구한다.
2016년 11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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