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자들’ 영화 시사회 인사말
□ 일시 : 2017년 8월 31일(목) 오후 5시 40분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추미애 대표
‘불의를 보고 침묵을 하면 공범이다’라는 것이다. 언론에서 양심을 가진 분들이 침묵하지 않고 조직 내에 저항을 했지만 그 분들은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쫓겨나서 엉뚱한 일을 해야 했다. 한두 해 그런 것이 아니라 막연한 시간동안 막막하게 지내왔다.
그런데 이제 햇볕이 샅샅이 멸균을 해내듯이 여러분들이 든 촛불이 세상을 밝히고 있다. 드디어 하나둘씩 적폐가 나타나고, 그것의 실체가 드러나고, 정리돼야하는 때가 온 것이다.
‘공범자들’ 영화는 우리가 걸어온 기록이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의이기도 하다.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길을 가고자하는 우리 사회의 여망이기도 하다.
이 시사회에 오신 여러분들도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응원해주러 오신 것이고, 벌써 17만 명 정도가 보셨다고 한다. 여러분들 중에는 힘을 보태주기 위해 두 번 세 번 보러 오신 분들도 있죠? 그런 마음을 우리는 존중하고 존경한다. 그것이 힘이다. 함께 적폐를 걷어내고 새롭고 정의로운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응원의 박수를 쳐주시기 바란다.
■ 우원식 원내대표
공영방송 안에서 있었던 부당한 권력의 개입과 불법, 편법을 이제 극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런 좋은 영화가 만들어졌다. 여러분들이 국회에 온 것을 정말 환영한다.
국회에서 요즘 가끔 이 문제를 다룬다. 정치하시는 어떤 분들은 우리보고 공영방송에 개입하지 말라고 한다. 저희가 개입하는 것이 아니다. 공영방송이 제자리로 돌아가서 권력에 의해 압력 받지 않고 공영방송이 공영방송으로써 국민에게 사랑받는,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게 하려고 저희들이 이야기하는 것이다.
오늘 이 영화를 통해 9년 동안 있었던 그 진실들을 사실 그대로 저희들은 볼 것이다. 법원에 의해 사실이라고 분명하게 밝혀진 이 영화를 국회에서 상영하는 것을 통해 우리의 공영방송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방송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있어야 할 사람들이 제자리에 있는 것이 공영방송의 출발이다. EBS, YTN의 사장이 물러났다. 그리고 YTN의 여러 해직자들이 3,000일 만에 돌아왔다. KBS, MBC에서도 그런 일을 통해 새롭게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저도 이 영화를 함께 보겠다.
2017년 8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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