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11월 9일 11:30
□ 장소 : 국회 정론관
■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국기문란의 중심은 대통령이었음이 확인됐다
최순실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연설문 등 문서를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진술했고, 정호성 전 비서관은 대통령의 지시로 최씨에게 문서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된 박근혜 대통령의 민낯은 충격적이다. 박 대통령이 국기문란, 국정파탄을 주도하고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임이 확실해졌다.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무지함과 무책임함을 적나라하게 확인하며, 이런 대통령에게 국정을 맡겼다는 것인지 우리 국민들은 개탄을 넘어 집단 패닉에 빠졌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더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는지 참담하기 그지없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헌법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되새겨야 한다.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더 이상 국정을 맡길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제 남은 것은 민의를 수용한 대통령의 결정뿐이다.
2016년 11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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