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 예방 주요 내용
○ 일시 : 5월 11일(목) 14:30
○ 장소 : 국회의사당 본관 228호
▶주호영 원내대표(당 대표 권한대행)
먼저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리고, 바쁘실 텐데 저희 바른정당을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희는 비서실장 직책이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지는, 경험한 분들을 통해 많이 들었습니다만 실로 정권의 성공과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한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걸로 안다.
이번에도 대통령이신 문재인 대통령께서 그 전에 비서실장을 경험까지 하셔서 (비서실장 역할하시기) 더 어려울 것 같다. 꼭 잘 보좌하셔서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비서실장, 또 성공한 정권이 되길 바란다.
저희들도 럼스펠드 원칙을 누가 줘서 읽어봤다. 비서실장은 대통령에게 욕설을 퍼부을 수 있을 정도의, 혹은 사납게 짖을 정도의 싸울 정도의 자신이 없으면 그 자리를 맡으면 안 된다는 것이 럼스펠드 원칙 1번에 나와 있다. 그래서 보좌진으로도 잘 보좌도 하시고, 또 조선시대 대간처럼 누구도 말 못할 것을 과감하게 이야기해서 민심을 전하고, 혹 대통령께서 잘못 생각하시던지,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실 수 있는 그런 용기를 아울러 가지셔서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
저희 바른정당은 어제 대통령님께서 오셨을 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도울 일은 적극 저희가 돕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희들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실장님께도 연락을 할 테니까 저희들이 드리는 말씀도 오랜 고민 끝에 드리는 말씀이니 잘 좀 왜 저렇게 얘기하는지 잘 들어주시라.
▶임종석 비서실장
주호영 대표님, 어제 대통령 방문에 이어서 오늘 또 저에게도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우선 대통령께서도 방문하신 취지 자체가 무엇보다도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서 산적해 있는 경제 외교 민생 복합적인 일들을 극복해가자는 취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필요한 협력을 하면서 야당의 목소리에는 크게 귀를 기울여 듣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말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대선에서 유승민 후보님, 바른정당의 도전은 비단 바른정당 뿐 아니라 이 사회 전체에 매우 중요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 큰 대통령과 성공을 이루시길 저도 바라는 한 사람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주호영 원내대표(당 대표 권한대행)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또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말씀하셔서 선거 때라 저런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했다. 막상 취임 직후부터 인사 발표 나는 걸 보니까 과연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는 말씀이 허언이 아니었구나라는 점을 느끼고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
대통령께서도 실제로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신다. 바른정당과 이번에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 경제 부분, 사회 부분 정말 큰 차이가 없더라. 거의 같다고 할 정도로 정말 협치하고 싶다고 그런 말씀 다시 한 번 전해드리고, 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외교와 안보 이런 문제는 정말 귀를 기울이시기로 했다. 그래서 모아진 국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정말 국회에서 많이 지도해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어제 대통령께서도 외교안보에 관한 정보를 야당과 공유하시겠다고 말씀했다. 우리 실장님 특히 외교안보 분야가 과거 보수 정권 또 진보 정권을 오고 가면서 너무 스윙이 커다. 이제는 예측 가능한 외교안보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회가 참여화고 야당도 같이 갈 수 있는 외교안보 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른정당 공보국
201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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