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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의 국방부 트집잡기, ‘의도적인 보고 누락’ 아닌 ‘의도적인 사드 반대’이다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7-06-01 18:49    

[논평]오신환 대변인 “청와대의 국방부 트집잡기, ‘의도적인 보고 누락’ 아닌 ‘의도적인 사드 반대’이다”

 

청와대가 연일 국방부의 ‘사드반입 보고 누락’를 문제 삼고 있다.

국방부 보고서의 초안과 최종안의 내용이 다르고 ‘사드 4기 추가반입’ 사실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그런데 지난 4월 26일 언론은 사드 6기가 국내에 반입되었음을 보도했고, 여야 의원, 국민 모두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 현재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4월 26일 논평을 통해 사드 6기 반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더욱이 국방부는 줄곧 사드 반입에 대해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하는데 청와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청와대가 이미 사드 6기가 반입된 사실을 모를 리 없다. 정황상 ‘을’의 위치에 있는 국방부가 청와대에 허위보고를 하고 각을 세울 리도 만무하다.

결국 ‘보고 누락’을 문제 삼아서 군을 흔들고 나아가 ‘사드 철회’ 여론몰이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여기에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강경화, 김상조 후보자의 부적격 사실을 덮을 수 있으니 청와대로서는 금상첨화인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애꿎은 국방부를 흔들어서 사드철회 명분을 쌓기 보다는 당장 비리종합세트 강경화, 김상조 후보자를 대체할 인사찾기에 신경써주시기를 바란다.

바른정당 대변인 오신환

2017.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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