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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에는 윤석열이 왜 이리 많을까요?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21-08-11 18:22    

우리 사회에는 윤석열이 왜 이리 많을까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기본대출 공약을 비판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우리 사회 기득권층의 인식이 우려스럽다”고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비판했다. 전문이다.

우리 사회에는 윤석열이 왜 이리 많을까요?

“부정식품이라는 것은, 없는 사람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밑 빠진 독에 한없이 물 붓는 것도 문제지만, 돈을 안 갚을 수도 있게 상황을 만드는 것은 정말 나쁜 정책이다. ··· 기본이 안된 말장난으로 호도하지 말라”

최근 윤석열 후보와 캠프 경제정책본부장이 했다는 말입니다. 사람을 보는 눈, 약자를 대하는 마음, 국가의 책무를 생각하는 다짐이 어쩌면 이렇게 다른지요. 우리사회 기득권층의 비인간적인, 비상식적인 사고에 개탄을 넘어 참담한 마음마저 듭니다.

‘부정식품을 선택할 자유’ 참으로 어이없고 황당한 얘기입니다.

금융도 마찬가지입니다. 연평균 이자율 401%, 1,000% 어느 다른 우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대부금융협회,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불법사채 이자율입니다. 여기 어디에서 ‘자유’를 볼 수 있는지요? 제게는 ‘생존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으로 보이는 이 처절함이 윤후보 눈에는 ‘선택의 자유’로 보이나 봅니다.

제 얘기 좀 드리겠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주워 오신 썩어가는 과일을 먹으며 자유롭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검정고시 학원비 7천원이 없어 저임금 소년공으로 일하면서 자유롭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절망 속에서 온전한 과일을 실컷 먹는 것, 돈 걱정없이 교복입고 학교다니는 것은 그저 꿈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공인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G8을 넘어 G5로 가자, 너도나도 외치고 있습니다. 이만한 국가에서 이만한 책임은 져야하지 않겠습니까? 국민께 부정식품을 사먹지 않아도 될 자유, 살인적 고금리 불법사채업자 문을 두드리지 않아도 될 자유를 드리는 것이 현대 복지국가의 책임 아닐까요?

저는 이들이 ‘밑 빠진 독’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함께 ‘밑 빠진 독’을 수리해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야할 이웃으로 보입니다.

저는 ‘말 장난’으로 기본대출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국가가 생의 벼랑 끝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IMF국난 때, 국제금융위기 때, 수십조원의 국민혈세를 정책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저리에 지원받고 갚지 않은 것은 우리 국민이 아닙니다. ‘도덕적 해이’를 걱정한다면 그 화살이 향할 곳은 대기업·기득권층이어야 합니다. 솔직하지도 정당하지도 않습니다.

윤석열로 대표되는 우리사회 기득권층의 인식이 우려스럽습니다. 월 30만원이 없어 목숨을 끊어야했던 송파 세모녀 가족, 수십조원의 국민혈세를 갚지 않고도 지금도 당당하게 기업활동을 하는 대기업들... 국가는 누구를 보호하고 책임져야 합니까?

공정의 허울을 쓴 시장만능주의, 정글자본주의 민낯이 부끄럽습니다.

아무 거리낌 없이 이를 주장하는 그 당당함이 개탄스럽습니다.

꼭 이겨야겠습니다. 국민을 무시하고 잘못을 외면하는 뻔뻔함에 맞서 꼭 이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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