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응답자 52.8%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늘(10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30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응답자 52.8%가 이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지난주 조사 때 보다 3.3%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5.7%포인트 내린 34.9%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7.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에선 8.9%포인트 격차였다.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4.5%, 2.4%p↑),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1.0%), 기타 후보(1.0%) 순이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8%, 모름 및 무응답은 3.0%.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내린 40.1%, 윤 후보가 5.1%포인트 내린 34.1%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4.5%포인트 오른 11.1%, 심 후보는 0.2%포인트 내린 2.8%. 기타 후보는 3.0%, 없음 6.8%, 모름 및 무응답 2.0%.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응답률은 7.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