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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수 전 특검 딸, 화천대유 소유 잔여세대분 아파트 분양 받아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21-09-27 19:25    

박영수 전 특검 딸, 화천대유 소유 잔여세대분 아파트 분양 받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에서 근무해 온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최근 회사가 보유한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특검 딸은 지난 6월 화천대유가 개발해 분양한 대장동 아파트 1채(84㎡)를 약 7억 원에 분양받았다.
박 전 특검 측은 "분양 받은 아파트는 수차례 계약해지 등으로 인해 잔여세대가 남은 아파트로, 당시 추가입주자 공고 등 공개된 절차를 통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공급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에 따라 회사로부터 법규에 따른 분양가격으로 정상 분양받았을 뿐이고, 가격을 내리는 등의 특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분양 대금은 기존 보유하던 주택을 처분한 자금으로 납입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토지 보상 담당 직원으로 근무해오다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박 전 특검도 2015년부터 특검 임명 직전인 2016년 11월까지 화천대유 고문변호사로 일하며 연간 2억여 원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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