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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 조윤선 장관 관제데모 지시 정황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7-01-20 17:16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조윤선 장관 관제데모 지시 정황

일시: 2017년 1월 19일 오전 10시 35분

장소: 정론관

 

■조윤선 장관 관제데모 지시 정황

블랙리스트 몸통으로 지목되는 조윤선 장관이 보수단체를 동원해 반세월호 집회까지 주도한 사실을 특검이 확인했다. 정부가 ‘관제데모’를 펼쳐 여론을 조작한다는 의혹이 진실로 증명된 것이다.

국민통합을 외치던 정부는 네 편 내 편 갈라치기에만 바빴다. 조 장관은 영화<다이빙벨>을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을 반 토막 내기도 했다. 치졸하기 짝이 없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추악한 ‘정치공작소’로 전락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은 블랙리스트와 관제데모를 활용해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데 앞장서왔다. 천진한 얼굴로 ‘모르겠다’를 남발한 연기의 달인이기도 한 이들에게 더 엄중히 죄를 물어야 한다. 법원의 구속영장 수용을 기대한다.

결국 김 실장도 조 장관도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에 불과하다. 정권에 밉보인 인사들을 핍박하는 일은 대통령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했을 일들이다. 특검의 칼끝이 이제 박대통령을 겨눌 일만 남았다.

2017년 1월 19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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