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균 공동대표, 정의당·전국빈민연합 정책협약식 인사말

일시 : 2016년 3월 9일 14:00

장소 : 국회 본청 216호

대단히 반갑습니다.

정의당 공동대표 김세균입니다.

우리 사회가 갈수록 재벌·대기업 위주의 사회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더 이상 사회적 희망을 가지기 어렵고 절망스러운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20대 총선이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오늘 이 만남은 대단히 뜻깊은 자리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노동정치와 진보정치가, 무엇보다도 비정규직 노동자와 도시 빈민이 함께 연대해서 함께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으로 만들기 위한 비상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조덕휘, 심호섭 두 분 대표님을 비롯해 오늘 정의당을 찾아주신 전빈련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진보정치와 빈민운동의 굳건한 연대를 통해 언제 닥칠지도 모르는 파시즘을 이겨내고 정말 우리 사회를 가난한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가 그것을 위한 상호간의 약속이 되어서 함께 손잡고 전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9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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