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영화 ‘택시운전사’ 법적 대응 운운하는 전두환씨는 속죄해야
전두환씨 측이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요 내용이 날조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두환씨의 최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계엄군이 광주시민들을 향해 조준 사격을 한 것이 거짓이라면서 광주민주화운동이 폭동이라고 주장했다.
가히 인면수심이라 할 수 밖에 없다. 전두환씨가 주도한 반란의 주축인 계엄군이 1980년 5월 21일 광주 금남로에서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발포했으며, 당시 광주 시민들의 저항은 정당했다는 것을 이제는 국가기관조차 인정하고 있다.
얼마전 전두환씨의 회고록이 법원으로부터 출판·배포금지 명령을 받은 것은 이와 같이 명백한 사실들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광주민주화 운동의 참혹한 현장을 담담하게 그리며 국민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엄혹한 시간을 지나 이제 진실이 널리 퍼지고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1980년의 광주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점차 깨닫고 있다.
진실은 결코 가려지지 않는다. 그리고 당시 계엄군의 총책임자인 전두환씨가 누구보다도 진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역사에 영원히 악인으로 남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진실을 털어놓고 속죄해야 할 것이다.
2017년 8월 8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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