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 마필관리사 잇단 자살
지난 1일 마필관리사 고 이현준씨가 가혹한 업무환경에 시달린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먼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고인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며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
마필관리사의 자살은 지난 5월말 고 박경근씨의 자살에 이어 올해만 들어 두 번째다. 고인들의 업무환경은 제대로 쉴틈도 없는 노동시간, 근무강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임금, 고용불안에 늘상 시달리는 비정규직 신분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극한적인 노동현실을 그대로 담고 있는 표본과도 같은 곳이었다.
한국마사회는 공기업임에도 비정규직 비율이 80%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매우 비정상적이다. 한국마사회는 두 마필관리사의 죽음이 벌어지자 부랴부랴 재발방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한국마사회 내부의 뒤틀린 고용구조를 뒤바꾸지 않는다면 어떤 방안을 내놓든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다.
정부당국은 한국마사회의 경영진을 비롯한 책임자들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그와 함께 한국마사회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도 진행해야 한다. 고 박경근씨의 말처럼 노동자의 삶이 말보다 못한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된다.
2017년 8월 3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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